심원사(성주)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옛 명성을 되살리는 사찰, 심원사(성주)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심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심원사는 신라시대 때 창건된 사찰로 고려 말 도은 이숭인의 시에서 “심원 옛 절은 가야산 속에 있는데...”라고 읊은 시의 구절에 나온 사찰이다. 고려시대 대학자인 이숭인 선생도 존경하던 심원사 장로께 시를 올렸고 호군 송천우가 이성계의 군사를 피해 심원사로 숨었을 때에 사문에서 이들의 교화하여 돌려보낸 고승께서 주석하였다. 심원사는 전통의 역사가 깊고 고승대덕의 수행과 전법 교화의 전통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심원사의 역사는 유구하다. 하지만 조선 중기 지원화상이 크고 화려하게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여러 차례 중창을 거치다가 19세기를 전후하여 폐사되었다. 그 후 성주군의 “국립공원 가야산 지구 문화관광 자원 복원 계획”에 의하여 다시 중창되었다.

심원사 여행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여행지

심원사에서 10분 거리에는 한가로운 대가천가에 자리한 회연(檜淵)서원이 자리하고 있다. 영남 5현 가운데 한분인 한강 정구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가야산 식물원은 온갖 꽃들과 나무가 있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고, 가야산 산신의 이름을 딴 정견대는 가야산의 장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영남의 영산인 가야산은 운무가 가득한 산수화로서 화려하게 치장한 가을날의 얼굴로 순결한 설산의 모습으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부릅니다. 고, 용기골과 칠불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코스가 또한 인기 있다.

용기골은 웅장하고 남성적인 가야산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등산로이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맑은 계곡은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는 곳이다. 이곳은 노각나무와 조릿대 군락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다람쥐, 토끼 등이 제 세상을 만난 듯 뛰놀고 있다.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어린이가 딸린 가족동반 등산로로도 아주 좋아 사시사철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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