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 - 펜션민박숙박&국내여행가볼만한곳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

<엽기적인 그녀> 주요내용

1) 전반전 『그녀와 저는 같은 문으로 함께 인천행 지하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취해서 비틀거리지만 안는다면 정말 매력적이고 괜찮은 아가씨였지요. 저는 그녀가 술에 취해서 배를 기대고 서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힐끔거리며 그녀를 계속 지켜 보았습니다. 그런데 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떨던 그녀가 왠지 불안해 보이더니만 마침내 우웨에엑~ 우웨엑~ 좌르르르르~~ 네, 그렇습니다. 그녀가 앞에 앉아 이떤 대머리 아저씨 머리 위에 순식간에 일을 친 것입니다...이 여자 좋은 느낌이 듭니다. 원래 그렇지 않은데 실연의 아픔이 너무나 큰것 같습니다. 괜히 불쌍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 이 여자의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2) 후반전 『요즘은 그녀가 참 많이 웃습니다.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저의 마음도 한없이 행복해집니다. 지금까지 제가 힘이 되어 주었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그녀를 감싸 준 것도 그녀에게 보여준 것도 또 그녀를 치료한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녀 곁을 떠날 때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 타임캡슐에 서로의 마음을 담고 타이머를 2년 후에 맞추었습니다. 이 캡슐이 열리는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겁니다. 그렇게 그녀는 헤어지자는 말을 대신했습 니다.』

3) 연장전 『오늘 헤어지고 내일 만나는 것처럼 우리는 지금 헤어지고 분명히 다시 만날 것입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처럼 가까운 시간이 아닐 뿐... 믿습니다.』

견우와 그녀의 갈대숲에서의 한 판 승부, 부산 을숙도

견우가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영화의 그림을 상상하는 장면이 촬영된 곳. 1966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는 50여종, 10만여 마리의 철새들이 쉬어 가는 철새들의 낙원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이다.

1983년부터 시작된 낙동강 하구둑공사 때문에 을숙도의 절반 가량인 갈대숲은 완전히 물속에 가라앉게 되어 매우 아쉬우나 아직도 세계적인 희귀조인 재두루미, 저어새, 흰꼬리수리등이 날아와 겨울을 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견우야, 미안해”로 유명한 산, 양산 오봉산

"견우야!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나봐!" 라는 장면이 촬영된 곳. 경남 양산시 물금면과 원동면 경계를 이루는 오봉산은 이름 그대로 5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다. 530m의 제 1봉이 낙동강 바로 동쪽에 자리잡았고, 그 반대편 북동쪽 양산읍 부근 화제고개 못 미쳐 제5봉(449m)이 있어 산줄기의 흐름과는 반대로 낮은 봉우리에서 마지막에 높은 봉우리를 이룬 셈이다.

그녀가 강으로 견우를 밀었던 곳, 미사리 조정경기장

엽기적인 그녀가 강물의 깊이가 궁금하다며 견우를 물속으로 떠미는 장면이 촬영된 곳. 한강변의 미사리조정경기장은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시 쪽으로 가다가 팔당대교와 만 나기 전에 나타나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최근에는 주변에 가수들의 공연이 벌어지는 카페촌과 별미집들이 많이 생겨나 젊은 연인들의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견우가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며 수영을 배우던 곳, 롯데월드 수영장

견우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그녀를 기다리며 수영을 하던 곳. 롯데월드 수영장은 4,000평 규모의 넓은 실내 공간에 6개의 다양한 풀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만족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천정이 유리돔으로 되어 있어 자연광을 즐길 수 있다.

견우와 그녀의 소나무가 있는 곳, 새비재

엽기소나무 ‘새비재’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에 있는 재로, ‘고개를 이룬 산의 형상이 새가 날아가는 모습과 같다’하여 ‘조비치’혹은‘새비재’로 불리고 있고 강원 남부 지역에 위치한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로서, 여름철 초원에 시원스런 풍경과 눈덥힌 겨울철 새비재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대의 걸작 선물이다.

또한 이곳은 최근 ‘엽기적인 그녀’의 한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외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하는 곳이다. 사실 이 ‘새비재’를 찾는 목적을 단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나오는 소나무를 보기 위한 것이라면 찾는 분들에게 실망감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새비재’의 전체적인 풍경과 앞에 끝없이 연결되어 펼쳐진 산들, 멀리 동강에서 뿜어져 새비재로 밀려들어오는 물안개를 기다리며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트래킹을 시작한 분들에게는 결코 실망스런 곳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이런 곳이 있었구나!”라고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풍경에 여행의 참의미를 하나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촬영.. 기본정보